도서정가제 시행 후 6개월, "도서 판매량 18% 가량 감소"

경제/산업 / 박혜성 / 2015-05-21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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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판매령 5,2%·구간 무려 30.9% 감소"
도서정가제 시행 후 도서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도서정가제가 오히려 책의 판매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 후 6개월(2014.11.21~2015.5.20)의 도서 판매 추이를 시행 전 6개월(2014.5.21~11.20)과 비교한 결과 도서 판매권수는 17.6%, 매출액은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권수 감소분 가운데 신간 도서의 판매 권수는 5.2% 감소했다.

그러나 출간 후 18개월 이상 된 구간의 판매 권수는 30.9%로 크게 들며 도서정가제 시행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영향에도 차이가 있었다.

20대들의 도서 구매가 시행 전 6개월 대비 11.3% 감소하며 가격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30대(-6.1%), 40대(-3.5%), 10대(-2.9%), 50대(-2.2%) 순으로 구매가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오히려 시행 전 대비 2.1% 구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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