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가방 찾으러 경찰서 온 황당한 범인
- 경제/산업 / 백민영 / 2015-05-18 11:08:52
분실가방 파출소에 있다고 유인해 검거 성공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외국에서 신종 마약을 사들여온 30대 남성이 마약을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려 경찰에 잡히게 됐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종마약 소지 및 투여한 혐의로 허모(33)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 2월 신종 마약 '아이스'를 밀수입해 수차례 투약한 혐의다. 허씨는 마약을 들어오는 과정에서 세관의 눈은 속였지만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마약이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 분신물 신고를 받고 가방을 조사하던 경찰은 가방 안에서 수상한 약물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신종 마약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허씨에게 파출소에 분실 가방이 있다고 유인해 지난 14일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허씨가 최음제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신종마약을 들여와 흡입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마약 가방을 찾으러 파출소에 찾아온 범인이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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