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증상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만 400여 개나 올라와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쌍용자동차의 SUV 차량인 '코란도C'에서 변속을 할 때 '쿵'하는 충격과 함께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가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SBS 8뉴스는 2012년부터 2014년식까지의 코란도C 모델에서 같은 차량 결함을 경험했다는 소비자가 수백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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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코란도C를 구입한 김모 씨는 주행거리가 3000km를 넘으면서 차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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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변속을 하면 분당 엔진회전수인 알피엠(RPM)이 갑자기 치솟으면서 '쿵'하는 충격과 함께 차가 흔들거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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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처럼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글이 코란도C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에만 400여 개나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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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대부분의 글 역시 주행 중에 RPM이 갑자기 치솟거나 이상한 잡음이 나고 또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기도 한다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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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결함 신고센터에 300여 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지만, 교통안전공단 측은 ''안전 문제'가 아닌 '품질의 문제'이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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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코란도C 차량 운전자들은 인터넷에 리콜 서명 운동을 벌이는 한편 한국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 조정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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