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절반, 월급 200만원 안 된다
- 금융 / 박혜성 / 2015-04-29 18:10:59
월 급여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 12.3%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임금근로자의 절반 가량이 200만원 이하의 월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임금근로자의 절반 수준인 49.5%는 월 급여가 200만원 이하였다. 4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는 12.3%였다. 지난해 하반기 중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나타났다. 월 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0.6%, 30.5%에 달했다.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종사자와 공공행정'국방'교육 서비스업 종사자들 또한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각각 25.3%, 21.8%로 높은 비율이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절반가량인 49.7%가 월 100만원 이하를 받았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의 32.6%도 월 100만원 이하였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 역시 월 100만원 미만 비율이 25.7%였다. 농림어업 분야의 월 400만원 이상 비율은 4.2%, 숙박'음식업은 0.9%, 예술'스포츠'여가 종사자는 4.4%에 불과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1894만5000명 중 월 100만원 미만은 12.5%, 100만 이상 200만원 미만이 37.0%로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인 49.5%가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다만 2013년 하반기에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50.7%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졌다. 이어 임금 '200만 이상 300만원 미만'은 25.1%, '300만 이상 400만원 미만'은 13.1%, '400만원 이상'은 12.3%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절반은 월 200만원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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