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당근 2000개와 사과 700개 먹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사람 몸집만한 초대형 토끼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익스프레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잉글랜드 브롬즈그로브(Bromsgrove)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토끼 다리우스(Darius) 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토끼는 몸길이 4.4피트(약 134cm), 무게 49파운드(약 22kg)에 달한다. 웬만한 저학년 초등학생 못지않은 크기다.

다리우스는 이제 거의 다 자란 몸이지만 최근 그에게 위협적인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로 다리우스의 아들 제프(Jeff)다.

태어난 지 6개월 된 제프는 몸길이 3.8피트(116cm)로 아빠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두 거대 토끼의 주인인 아네트 에드워드(Annette Edwards.63)는 두 토끼의 밥값으로만 1년에 5000파운드(한화 약 810만원)를 소비한다 고 말했다.

토끼들은 1년에 2000개의 당근과 700개의 사과를 먹어치운다.

하루에 약 5.5개의 당근과 2개의 사과를 먹는 셈이다. 여기에 매일 대형견용 밥그릇에 건초더미를 꽉 채워 먹는다.
적지 않은 양육비에도 불구하고 아네트는 두 토끼가 곁에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아네트는 덩치는 커다랗지만 내 눈엔 영락없는 아기들 이라며 제프(아들 토끼)는 분명 아빠보다 더 커져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다 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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