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과장 광고 판별 어려워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유명 대형마트에서 '반값'이라며 판매하는 행사 제품이 오히려 일반 제품보다 비싼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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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대형마트들이 세일을 빙자한 가격 장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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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일부 1+1 묶음 상품, 대용량 상품들이 정가보다 비싸게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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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이 더해진 상품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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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트에서는 커피를 사면 다이어리와 보온병을 공짜로 준다며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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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포에 포장된 커피 용량을 따져보니 행사 제품의 한 포당 용량이 일반 제품보다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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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을 당일 특가 상품이라 속이고 두 달 동안 할인을 진행해왔던 기만은 애교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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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비자는 얻을 수 있는 가격정보가 한정돼 있어 허위 과장 광고를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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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런데도 대형마트의 위반행위를 단속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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