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팔리아멘트 담배 인하 확정…국내 담배와 같은 4500원으로

금융 / 서영웅 / 2015-01-13 18:19:01
  • 카카오톡 보내기
기타 외제 담배 귀추 주목
말보로[사진제공=한국필립모리스]

(이슈타임)서영웅 기자=담배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가격이 국내 담배 가격과 같아진다.

한국필립모리스는 4700원에 판매 중인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가격을 4500원으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담배 판매가격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두 브랜드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가격이 인하된다.

필립모리스 측은 "경쟁사들이 주력 제품 가격을 4500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담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자사 제품 가격을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 인상으로 담배 판매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정부의 담뱃세 인상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등을 기존의 27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했다.

KT"G에 이어 업계 2위인 한국필립모리스가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던힐 일부 제품을 4700원으로 추가 인상하려던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도 제품 가격을 4500원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AT코리아는 13일부터 리뉴얼된 던힐 4종 제품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4500원으로 1800원 높이고 몇 주 뒤 다시 추가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던힐 파인컷 5종과 보그 4종은 오는 15일부터 각각 4500원과 3500원으로 인상되고,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날(JTI) 코리아의 주력 제품인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값도 같은 날부터 4500원으로 인상된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