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떡국 재료, 음력 설보다 양력 설에 더 많이 판매"

금융 / 서영웅 / 2014-12-30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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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떡과 만두 연간 매출액의 3~4%가 양력 설 기간에 판매
떡국[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이슈타임]서영웅 기자=설날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떡국이다.

그런데 이 떡국이 음력 설날보다 양력 설로 불리는 1월1일에 맞춰 더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떡국 관련 재료 판매 효과로 설날과 추석 명절 기간을 제외하면 12월31일이 1년 중 매출이 가장 높은 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력 설 보다 양력 설에 떡국 수요 더 높아

롯데슈퍼의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2월30일부터 이듬해 1월1일까지 3일간의 떡국 떡과 만두의 매출을 살펴보면, 음력 설 직전 3일간의 매출보다 많게는 2배 가까이 매출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떡국 떡의 경우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년(2011년~2013년) 평균 매출이 설날 전 3일간의 평균 매출보다 95% 높았고, 만두의 경우도 37% 높게 나타났다.

설날 음식으로 손꼽히는 떡국이 전통적인 설날로 인식되는 음력 설보다 양력 설에 더 많이 판매되는 이색적인 결과다.

롯데슈퍼 정병구 마케팅 팀장은 음력 설에는 각종 차례 음식이 많아 떡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양력 설인 1월 1일에는 떡국을 먹음으로써 한 살 더 먹는 새해의 의미를 갖는 음식으로 떡국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또 연간 떡국 떡 매출의 4.5%, 만두 매출의 3.2%가 12월30일부터 1월1일, 3일 동안 발생하는데, 그 중 관련 재료의 매출이 절정에 달하는 12월31일은 관련 매출 효과로 인해 명절 기간을 제외하면 1년 중 일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슈퍼 31일부터 떡국 재료 할인 판매

롯데슈퍼는 이렇게 떡국 재료 성수기를 맞아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31일(수)부터 다음달 6일(화)까지 7일간 떡국 떡, 만두, 한우 우둔, 사골 곰국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농원 오색수라상 떡국 600g 은 2990원, 국산 떡국 떡 1kg은 3490원에 판매하고, 판매가 3300원인 초당 사골 떡국 떡 500g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골육수 2팩을 증정한다.

CJ 백설만두 420g*2입은 정상가 5980원에서 25% 할인된 4480원에, 오뚜기 감자떡만두 1350g은 정상가 9900원에서 20%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떡국의 고명으로 쓰이는 한우 우둔은 100g 당 정상가 4500원에서 34% 할인된 2980원에 판매하고, 떡국 육수로 쓰이는 곰국은 데우기만 하면 되는 레토르트 제품인 진사골곰국 1kg 제품을 약 30%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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