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 거래 15% 상승…전셋값도 오름세
- 금융 / 권이상 / 2014-10-22 18:53:00
가을이사철에 재건축 이주·저금리·월세전환 겹친 탓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전월세거래량이 총 10만8365건으로 전년동월(9만4199건)대비 15% 증가하며 8개월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1∼9월 누계기준으로도 110만4089건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전월(11만2301건)에 비해서는 3.5% 감소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꾸준히 늘면서 전·월세 물량도 함께 증가하고 월세 소득공제 확대 조치로 확정일자 신청이 많아지면서 전월세 거래가 계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한 7만2853건, 지방은 20.1% 늘어난 3만5512건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8.5% 증가한 5만286건, 아파트 외 주택은 12.2% 늘어난 5만8079건이 거래됐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가 16.4% 증가한 6만5893건, 월세는 12.9% 늘어난 4만2472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font-size: 12px; line-height: 1.5;">전세는 16.4%, 월세는 12.9% 각각 늘었다. 다만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은 39.2%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감소했으며 전달(40.1%)에 비해서도 0.9%포인트 줄어들었다.
전세 가격은 모든 지역에서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층)의 경우 8월 3억2000만원보다 1000만원 더 오른 가격에 9월 거래가 이뤄졌다. 의정부 금오 신도브래뉴 84㎡는 8월(18층) 1억7000만원에서 9월(22층) 1억9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저금리 기조 등으로 하반기 전셋값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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