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청결제 시장 급성장…롯데슈퍼,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 출시
- 금융 / 서영웅 / 2014-10-14 09:38:00
구강 위생용품의 전통적인 품목인 칫솔과 치약의 매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업체간 가격 경쟁은 심화되고 대체용품은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반해 인구 증가는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구강 청결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구강 위생용품의 대세 '구강 청결제'
구강 청결제는 충치 예방과 구강내 악취 제거를 목적으로 양치 후 가글을 하는 제품이다. 절반 이상의 인구가 구강 청결제로 가글을 한다는 해외 사례와는 달리 국내에는 소수의 인구만이 구강 청결제를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구강 위생의 중요성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구강 청결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슈퍼의 경우 지난 2013년 연간 구강 청결제의 매출 신장율이 2012년 대비 +54.4% 나 신장했고, 올 상반기에도 2013년 상반기 대비 +23.2%를 기록했다.
반면 올 상반기 칫솔은 -6.2%를 기록했고 치약은 +2.1%의 소폭 신장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구강 위생용품 시장을 주도할 상품으로는 전통적인 칫솔 치약 보다는 구강 청결제라고 판단하고 구강 청결제를 PB로 개발했다.
▶NB 보다 약 30% 저렴한 롯데슈퍼 PB 구강 청결제
롯데슈퍼가 오는 15일(수) 출시하는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은 100ml, 380ml, 780ml 3가지 용량으로 판매 가격은 각각 1000원, 3000원, 5200원이다. 가장 큰 용량을 기준으로 기존 NB(national brand)에 비해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기존의 구강 청결제는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구강 내 상피세포를 자극하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한 것을 감안하여 알코올 대신 제주도에서 생산되는감태 추출물을 사용했다. 토종 해조류인 감태는 추출물인 씨놀(seanol)에 천연 항균, 항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은 기존 시중 제품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오랜 시간 입안 상쾌함이 유지 된다.
그 외에도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레몬오일, 자일리톨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을 개발한 롯데슈퍼 PB팀 유진화 대리는 “현재 가글형태의 구강 청결제 시장은 칫솔-치약 시장에 비해 1/10 수준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소득의 증가와 건강, 웰빙의 관심 증가에 따라 그 차이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롯데슈퍼 PB의 출시로 인해 가격의 저항도 낮아져 이러한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은 오는 15일(수)부터 전국 롯데슈퍼에서 판매한다.
초이스엘 마린 후레쉬 가글액 780ml.(사진제공=롯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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