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금융 / 류현주 기자 / 2026-04-23 2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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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기여를 위한 기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 결의
- 비은행의 순이익 기여도 43%까지 확대, KB만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입증
KB금융그룹 전경(사진=KB금융그룹)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KB금융은 23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6년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행주식총수의 약 3.8%(1,426만주)에 달하는 기보유 자기주식의 전량 소각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 개정에 따른 것이며, 단일 소각 건으로서 금액기준으로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의무소각에 대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부여됐지만, KB금융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법 개정 즉시 소각 결정을 단행했다.

또한, 같은 날 KB금융 이사회는 주당 1,143원의 분기현금배당과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가 결의하며 ‘주주가치제고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 의지를 공고히 하였다.

한편,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8,924억원, ROE는 13.94%를 기록했다. 환율·금리 상승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도,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순수수료이익이 큰 폭 성장한데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계열사 간 상호 보완적인 실적을 시현하며 그룹의 견고한 이익 창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은행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탈 압력에도 핵심예금 확대 등 조달 믹스(Mix)의 최적화 전략을 통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고, 증권,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큰 폭 확대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을 더했다.

이로써, 비은행의 그룹 수수료이익과 순이익 기여도가 각각 72%, 43% 수준까지 확대되며 KB만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가진 저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전통적 은행 산업에 있어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며 그룹의 전체 펀더멘털이 한층 더 레벨업 되었다”고 말하며,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내실화는 주주와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급격한 환율 상승과 연초 대규모 주주환원 등에 따른 하방 압력 요인에도,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2026년 3월말 기준으로 각각 13.63%, 15.75%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은 세제 개편에 따른 제세공과금 증가 등 일반관리비 증가에도, 견실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5.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그룹과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9%, 1.77%를 기록했다. 은행 NIM은 전략적인 핵심예금 증대 정책 등 정교한 ALM 관리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2bp 소폭 개선됐고, 그룹 NIM은 은행의 개선세에 카드자산의 수익성 제고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매크로 변동성에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흡수여력과 그룹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4bp 큰 폭 개선된 0.4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그룹 ROA, ROE는 각각 0.96%, 13.94%로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금융은 포용금융과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2026년 1분기 총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청년·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활성화 분야에서 3,481억원,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서 3,49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청년 분야에서는 자산형성 금융상품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준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금융비용 완화, 정책자금 금리우대 및 보증료 감면, 무역금융 지원 등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산업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B작은도서관 건립, 돌봄센터 운영, 문화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역 생활 인프라와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예방,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국민 생활안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 신용상담 및 채무조정, 대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금융부담 완화와 신용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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