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3-19 1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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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9일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행사장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사진=고성군) |
1919년 3월 20일 구만면 국천사장에서 시작된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고성 지역의 선비들과 농민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며 일어난 항일운동이다. 이후 회화면 배둔시장에서 열린 장날에 800여 명의 군중이 참여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센 만세시위를 벌였다.
이날 기념식은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관했으며, 독립운동 유족과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선조들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107주년의 뜻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오전 10시 고성군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참석자들이 창의탑을 출발해 배둔시장을 따라 행진하며 107년 전 울려 퍼졌던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당시의 감격과 애국정신을 생생히 되새겼다.
최근호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장은 기념사에서 “107년 전 배둔장터에서 울려 퍼진 독립만세운동은 고성 선조들의 불굴의 의지와 단결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역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어받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그날 배둔장터를 메운 뜨거운 함성은 오늘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는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 정신을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문인협회 고성지부(지부장 한상목)의 후원으로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회가 주관한 ‘제107주년 3·1절 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학생 백일장’이 지난 3월 13일 회화면 배둔양지공원에서 열렸다.
백일장에는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학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에서 16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각 부문별로 장원, 차상, 차하, 참방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군수상, 경남서부보훈지청장상,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 3·1운동창의탑보존위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고성군은 매년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이어가며, 지역의 소중한 독립운동사를 군민과 함께 기억하고 후손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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