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재난·안전정보 통합 맞춤 제공…'국민안전24' 연내 개통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5-09-17 12: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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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 위험정보 제공…기상특보 행동요령도 안내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이 16일 AI 기반 지능형 안전정보 대국민 안전서비스 추진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통합하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올해 '국민안전24'를 개통하는 바, 이는 기존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던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신문고 등 창구 5종을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AX)하는 이 같은 내용의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와 유례없는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AI 기반의 대국민 재난·안전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는 바, 올해 안에 맞춤형 서비스인 '국민안전24'를 개통한다. 

아울러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자·음성·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Chat bot)' 서비스도 개발한다. 

특히 안전신문고에는 문자와 이미지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용균 예방안전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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