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돌봄 공백’ 함께 메운다 광주시교육청, ‘늘봄학교’ 본격 운영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5-01-21 1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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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참여시간 확대, 맞춤·선택형 프로그램 제공
▲온 마을이 ‘돌봄 공백’ 함께 메운다 광주시교육청, ‘늘봄학교’ 본격 운영/광주교육청 제공
[광주=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올해 늘봄학교는 ‘늘봄은 온(溫)마을이 다(多)함께 광주 늘봄’을 슬로건으로, 기존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등을 ‘늘봄학교’로 통합해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후 학교),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등 크게 3개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지난해 2학기 늘봄학교가 전면 도입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초 1~2학년으로 확대한다. 특히 매일 2시간씩 성장 발달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방과후학교는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초1~6학년을 대상으로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되, 초 1학년에게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 72만원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시간대별 관리, 맞춤형·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학교 밖 시설 활용 등을 통해 희망하는 초 1~2학년은 누구나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별도로 희망자가 있는 경우 아침늘봄과 저녁늘봄도 운영한다. 아침늘봄은 정규수업에 앞서 1시간 내외로 학교 여건에 맞춰 진행되며, 저녁늘봄은 학교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 밖에 각 학교에 늘봄지원연구사를 배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늘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초 1~2학년 돌봄 대기 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광주 늘봄학교 참여자 만족도가 93.1%에 달하는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광주 학생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만족하는 늘봄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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