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래모빌리티센터, 국내 최초 경기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 9월부터 노선 확대

경기남부 / 류현주 기자 / 2025-08-28 1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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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판교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연결… 근로자·주민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래모빌리티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운행 노선을 제2판교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판교 첨단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융기원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현재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제1판교테크노밸리) 내에서 7개 정류장, 5.9km 운행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판교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IT·바이오·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수요가 높지만 기존 노선만으로는 일부 지역과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융기원은 제2판교테크노밸리 2구역을 포함하는 새로운 경로를 설계하고 실증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9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인 판타G버스 확장 노선도, 7개에서 11개 정류장으로 늘어나고, 운행거리가 5.9km에서 8.3km로 연장될 예정이다. 판타G버스 확장 노선도(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확장된 노선은 정류장이 기존 7곳에서 11곳으로 늘었고, 총 운행거리는 5.9km에서 8.3km로 연장된다. 새 노선은 판교이노베이션랩(기점) →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 기업성장센터 → 금토천교 → 판교역(북편) → 판교호반써밋플레이스 → 봇들육교 → 삼평교 → 기업성장센터 → 벤처타운(남문) → 벤처타운(서문, 종점) 순으로 운행된다.


이번 운행노선 확장으로 기존 대중교통망 접근이 어려웠던 제2판교테크노밸리 2구역 주요 거점이 새롭게 연결됨에 따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첨단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상 원장은 “이번 노선 확장은 판교 전역의 교통망을 강화하고,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 교통 편의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판타G버스는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뜻을 담은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2025년 7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6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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