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K-푸드+' 수출 112억 달러...전년 대비 5.7%↑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5-11-07 11:52:43
농식품부, 10월 K푸드+ 수출현황
K푸드 5.0%↑·농산업 7.8%↑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0월 K-푸드 플러스 누적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1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푸드+는 농식품(신선, 가공)과 농산업(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수출 품목을 말한다.
이중 농식품 수출액은 8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고, 지역별로는 중동(GCC, 20.4%)과 유럽연합(14.8%), 북미(13.9%)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7~10월에는 미국시장으로의 수출 성장세가 0.6%로 주춤했지만,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과 음료(80.3%), 소스류(33.9%)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 품목(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은 라면(21.7%), 조제품 기타(13.6%), 커피조제품(21.3%), 김치(6.4%), 포도(50.9%), 아이스크림(22.1%) 등이다. 특히 라면 수출액은 5억 2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전 세계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중국, CIS, 일본, 미국 순으로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라면 수출액은 중국 3억 1930만 달러(54.4%↑), 미국 2억 1420달러(21.3%↑), 일본 6420만 달러(24%↑), 아세안 1억 8650만 달러(14.4%↑), CIS 6700만 달러(43.8%↑), GCC 3880만 달러(18.8%↑)다.
농산업 분야의 10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동물용의약품은 2억 5080만 달러(24.9%↑), 농약 8억 270만 달러(16.0%↑), 비료 3억 7820만 달러(10.5%↑), 종자 4820만 달러(9.9%↑)다.
동물용의약품은 라이신(동물용 영양제), 화학제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유럽에서 중국산 라이신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확대했다.
농약은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 더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
비료는 주력 시장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소비가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비료 수출국의 수출 통제 정책이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면서 국내 비료 수출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종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 고추 종자의 수출이 미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크게 증가했다.
K푸드 5.0%↑·농산업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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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의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프레스뉴스 DB) |
K-푸드+는 농식품(신선, 가공)과 농산업(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수출 품목을 말한다.
이중 농식품 수출액은 85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고, 지역별로는 중동(GCC, 20.4%)과 유럽연합(14.8%), 북미(13.9%)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 7~10월에는 미국시장으로의 수출 성장세가 0.6%로 주춤했지만,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과 음료(80.3%), 소스류(33.9%)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 품목(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은 라면(21.7%), 조제품 기타(13.6%), 커피조제품(21.3%), 김치(6.4%), 포도(50.9%), 아이스크림(22.1%) 등이다. 특히 라면 수출액은 5억 2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전 세계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중국, CIS, 일본, 미국 순으로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라면 수출액은 중국 3억 1930만 달러(54.4%↑), 미국 2억 1420달러(21.3%↑), 일본 6420만 달러(24%↑), 아세안 1억 8650만 달러(14.4%↑), CIS 6700만 달러(43.8%↑), GCC 3880만 달러(18.8%↑)다.
농산업 분야의 10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은 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동물용의약품은 2억 5080만 달러(24.9%↑), 농약 8억 270만 달러(16.0%↑), 비료 3억 7820만 달러(10.5%↑), 종자 4820만 달러(9.9%↑)다.
동물용의약품은 라이신(동물용 영양제), 화학제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유럽에서 중국산 라이신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확대했다.
농약은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 더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기반이 강화됐다.
비료는 주력 시장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소비가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비료 수출국의 수출 통제 정책이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면서 국내 비료 수출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종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 고추 종자의 수출이 미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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