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오리고기 드시고, 시골 라이딩도 즐기세요!

충북 / 류현주 기자 / 2026-08-28 1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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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마을에 생긴 식당 1곳이 가져온 변화...
▲군서면 하동오리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안내문(사진=옥천군)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인한 활력이 전형적인 시골 마을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에 더해지고 있다. 그럴싸한 오리 전문 식당 ‘하동오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인근 대전광역시에서 오랫동안 사업체를 운영하며 생활했던 하동오리 주인장 서한석(50) 씨는 2년 전 옥천 군서면 사양리로 귀촌했다.

20년 전 옥천을 제2의 고향 삼아 전원주택을 짓고 살다가 2년 전 돌아가신 부모님의 생활 터전을 잇기 위해서다.

서씨는 여기에 한 발 더 나가 84가구 139명 살고 있는 옆 동네 군서면 하동리에 2년에 걸쳐 식당 개업을 준비하고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하동오리 시골라이딩 자전거 무료 대여(사진=옥천군)

 

이곳은 단순히 음식만 제공하는 식당이 아니다. 주차장 한쪽에 자전거 10여 대가 놓여 있어 식당 손님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벽면에는 4.7㎞나 되는 하동리 마을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를 제작해 붙여놨다.

그 때문에 주말~휴일이면 식사 후 서화천변길~논밭길~하동저수지와 충민사 등 라이딩을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들로 인해 한적했던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

서씨는 “2년 동안 식당 개업을 준비하면서 과연 이 시골 마을에서 장사가 잘 될지 고민 많았지만, 지난해 12월 옥천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과감히 설비를 들여놨다” 며 “조용한 오지마을에 사람들이 오가니 동네 주민들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군서면 주민은 2,152명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8개월 동안 90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역화폐 사용 가맹점도 11곳 늘어 현재 80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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