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선' 회복한 코스피, 개미 1조원 매수… "올해 1만피 간다"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6-22 11: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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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000억원 순매수, 외국인 투자자 1조2000억원 매도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99포인트(p)(1.08%) 내른 8954.43에 개장했다. /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22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후속 협상 교착 소식에 약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96.14(1.06%)포인트 오른 9148.56에 거래됐다. 이날 1.08% 내린 8954.43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고 9시33분 강세로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기관 역시 1000억원대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조2000억원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0.99% 하락한 35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60% 오른 28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스퀘어와 삼성물산은 5%대 상승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기도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 상승한 976.3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94% 내린 957.49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000억원대, 기관이 8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을 놓고 불안 심리를 자극할 만한 뉴스플로우가 출현할 수 있지만 지난주 내내 유가의 상방 압력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시장은 여전히 종전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기에 전쟁 불안 관련 뉴스플로우가 출현하더라도 노이즈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올해 코스피 1만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신한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 13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3%는 올해 코스피가 1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1만~1만999을 내다본 비율이 27.9%로 가장 많았고, 1만2000 이상도 13.1%에 달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시 낙관론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은 상승장의 주도 업종으로 반도체·소부장(8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방산·항공우주(6%), 전력·이차전지(5.6%), 운송·로보틱스(4%), 바이오·제약(1.8%)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설문 결과는 개인투자자의 시장 진입 속도와 투자 심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며 "다양한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시장 인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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