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강원도 동해안에 겨울비… 빙판·도로 살얼음 주의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5-12-16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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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8도·낮 최고 6~14도… 평년보다 기온 높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17일 강원도에 눈이 오고 중부 내력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살얼음이 생기고 길이 미끄러워지면서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늦은 오후부터는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도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5㎜ 안팎,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는 5㎜ 안팎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1㎜ 안팎 수준이다. 강원 산지는 1~5㎝, 경북 북동 산지는 1㎝ 안팎의 적설이 예보됐다.

중부 내륙과 남부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강수가 얼어붙으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9~1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겠지만, 기온이 오르내리며 도로 결빙 위험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이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도 오후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강원 영서와 광주·전남, 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도 시간대별로 한때 '나쁨'에 들겠다.

 

전일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기류 수렴 영향으로 농도가 높아지지만, 서해안은 낮부터, 남부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확산이 원활해지며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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