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훈련 축소해 대화여건 조성… 트럼프 결단 경의"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6-08-20 1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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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 주최 공식 환영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린 한미연합훈련 축소 메시지에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X(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올린 SNS 메시지와 사진들을 잘 보았 다며 "약 1년 전, 백악관에서 처음 만났을 때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며 피스메이커 역할을 요청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G7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회복하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진한 논의를 해왔다는 점을 되돌아봤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며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북측의 연간 GDP의 1.4배에 이르는 국방비를 지출하며 세계 군사력 5위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 또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GDP 대비 국방비 3.5% 달성을 위해 국방비 지출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한반도 안보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체제가 가장 완벽한 안보자산이라고 믿는 우리는 금번 한미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에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여건을 조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하며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북미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북미대화가 평화체제로의 진전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미 수차 밝힌 것처럼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 전쟁과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고 전제하면서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법령과 기본정책상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측과 게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힌 이란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국의 대통령의 '사양하겠다'는 트루스소셜의 메시지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에서의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재회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미연합훈련은 트럼프의 메시지가 나온 이후 당초 예정됐던 기간을 절반가량으로 줄이고, 방어적 훈련을 중심으로 대폭 축소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9일 미군과 합의해 훈련 내용을 축소한 보도자료를 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57개의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올해 안에 만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공사 현장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 질문에 "그렇다. 만날 것이다(I will be)"라고 답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추진할 가능성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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