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코스피, 6900 반등… 공포 질린 개미 2.2조 순매도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7-14 0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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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 개인 나홀로 '팔자'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7포인트(0.56%) 하락한 6769.06,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0포인트(0.28%) 내린 797.16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6600선까지 내려갔다가 6900대로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개인 투자자들은 약 2조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12.13(1.65%) 오른 6919.06에 거래됐다. 지수는 37.87포인트 (0.56%) 내린 6,769.06으로 장을 시작한 직후 6614.70(2.8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조4000억원, 외국인은 800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대 상승한 25만7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05% 내린 184만4000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80만원선이 붕괴됐지만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삼성생명이 5%대 하락 중인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4%대, 현대차는 3%대, 삼성전기,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2.06% 하락한 782.87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사이클, 미-이란 휴전 기대감, 연준 금리인상 전망 약화 등의 재료가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도 미국발 조정을 완전히 피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체 얼마나 심연을 내려가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어려운 시장 환경"이라며 "단기 폭락으로 자율 반등까지 나올 수 있는 구간까지 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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