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총파업 극적 합의… 메모리 1인당 5.5억원 받는다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5-21 09: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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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부터)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파격적 보상안에 합의했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은 올해 5억5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적자 상태인 DS 부문의 비메모리 사업부 직원들도 1억5000만원 규모의 성과급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은 성과인센티브(OPI)와 DS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했다. OPI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 성과,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 성과의 10.5%로 책정됐다.
OPI는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지만 DS부문 특별성과급은 지급률 한도를 두지 않았다. 또 DS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은 재원의 40%는 3개 사업부(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에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60%는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했다.
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지급된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3분의 1은 1년간, 3분의 1은 2년간 매각을 제한했다. 또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했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270조원을 기준으로 '사업 성과'를 영업이익에 대입하면 DS부문 특별성과급 재원은 28조35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DS부문에 속한 7만7000명에게 부문 배정 비율인 40%인 11조3400억원이 지급된다. 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와 공통 조직에 속한 임직원 1인당 1억4700만원가량 받게 된다.
사업부 60%는 반도체 3개 사업부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는 적자이기에 현재의 실적 상황이라면 60%(17조100억원)는 모두 메모리 사업부와 연구소와 같은 공통조직에 배정된다.
공통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결정했기에 2만8000명 수준인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대략 3억4700만원가량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지급 방식을 유지하는 OPI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는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5억5000만원가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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