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공개 질책' 이 대통령 지지율 53.4%… 민주 44.1% 국힘 37.2%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5-12-22 0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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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4%로 나타났다. 12월 1주 54.9%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2주 연속 하락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5.2%포인트 하락한 73.6%, 대구·경북은 2.8%포인트 하락한 41.1%로 나타났다. 진보층은 4%포인트 떨어진 80.5%, 보수층은 2.5%포인트 떨어진 28.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생중계 업무보고는 신선한 소통 방식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공개 질책이 낙인찍기나 정치 보복 비판으로 이어져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쿠팡 사태 대응 미흡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는 등 민생 경제 불확실성 가중이 추가 부담으로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4.1%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에서 6.2%포인트, 서울 4.2%포인트, 인천·경기 3.6%포인트, 광주·전라 2.3%포인트 하락했다. 진보층에서는 5.8%포인트, 중도층에서는 2.1%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했다. 3주 만의 반등이다. 광주·전라 7%포인트, 인천·경기 4.9%포인트, 서울 2.8%포인트 올랐으며,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각각 5%p, 4.5%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통일교 특검에 대한 거부 입장과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인해 진보층과 중도층의 지지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라며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통일교·민중기 관련 쌍특검 촉구를 통한 적극적인 공세와 민주당 내부 악재에 따른 반사 이익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0.2%포인트 높아진 3.6%, 개혁신당은 0.4%포인트 낮아진 3.0%, 진보당은 0.3%포인트 높아진 1.6%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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