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나답게’를 찾는 시간

전국 / 김희수 / 2020-05-06 13: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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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창원형 양성평등 교육 표준 강의안 개발, 교육신청 받아.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아닌‘나답게’를 찾는 시간


지역 여성정책의 새로운 모델인 ‘여성 친화도시’ 진입을 추진하는 창원시는 일상 속에서 성평등한 문화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 희망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의식과 신체적 성징의 변화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11월 31일 까지 104개 학급에 양성평등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내용은 아동·청소년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평등 관점에서 남자답게, 여자답게를 넘어 본질적으로 ‘나답게’를 찾는 활동 위주의 교육을 지원한다.

한편 창원시가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양성평등 릴레이 교육은 2011년 시작되어 관내 초·중·고등학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00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는 다수의 집합교육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반별로 찾아가는 ‘소그룹 위주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어 아이들의 호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성평등 강사로 활동 중인 ‘창원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9명을 강사단으로 구성해 최근 초등학생의 트렌드에 맞는 사례와 언어를 사용한 ‘창원형 양성평등 교육 표준강의안’도 개발했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창원시는 민간단체와 함께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상 생활 속 성평등을 위해 학교뿐 아니라 기업체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인식 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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