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학생,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 배워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7-24 16: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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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청소년 평화·통일 지도력 캠프’ 2박 3일 운영
▲ 울산의 고등학생들이 23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파주와 강원도 철원 일원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통일 지도력(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남북 접경지역의 역사·안보 현장을 직접 찾아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과 토론 활동으로 평화통일 감수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매곡고, 울산동천고, 울산여자고, 울산여자상업고, 호계고 학생 116명과 인솔 교사 11명, 울산교육청 관계자 6명 등 모두 133명이 참여했다.

첫날 학생들은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남북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저녁에는 조별로 나눠 통일을 주제로 한 오락(레크리에이션) 시간에 참여하며 협력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철원으로 이동해 ‘비무장지대(DMZ) 두루미 평화타운과 철원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 주요 안보·평화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과 한국의 통일’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들으며 독일 통일 사례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남북 갈등 상황을 주제로 한 모의 상황(시뮬레이션)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역할을 하며 갈등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 날에는 조별 협동 방 탈출 프로그램과 평화의 편지 낭독 활동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 이후에는 학교별 소감문 작성과 나눔 활동 등 사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체험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분단의 역사와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평화통일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통일 시대를 이끌어 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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