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은행권 예대금리차 대폭 축소…0.6%p↓

금융 / 김혜리 / 2018-07-27 1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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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평균 금리 0.03%p↑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은행권의 6월 중 예대금리차가 대폭 축소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6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7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84%포인트 보다 0.06%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평균 대출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3.65%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이 3.66%에서 3.63%로 0.03%포인트 낮아졌으며 가계대출 금리도 3.75%에서 3.72%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49%에서 3.46%로 0.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일반 신용대출은 4.56%에서 4.57%로 0.01%포인트 올랐다.

저축성 수신평균금리는 1.84%에서 1.87%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가 1.81%에서 1.83%로 올랐고 CD,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평균금리는 1.9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잔액기준 총 대출금리는 3.63%에서 3.64%로 소폭 증가했고 총 수신금리는 1.29%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01%포인트 축소된 2.35%포인트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예금금리가 오르고 대출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09%포인트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0.49%포인트 낮아졌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3%포인트 상승하고 대출금리가 0.06%포인트 하락했다.

상호금융과새마을금고는 모두 예금금리가 동일하게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이 0.06%포인트 낮아졌고 새마을금고가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의 대출금리 하락은 중금리 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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