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청, 전국 최초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7-16 12:50:27
  • 카카오톡 보내기
봉화·안동·문경교육청, '월간 수업맛집'으로 210명이 참가해 기초학력수업의 새로운 길을 열다
▲ 봉화교육청, 전국 최초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7월 14일 안동교육지원청, 문경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월간 수업맛집'을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는 경북 도내 초등교사 2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당을 가득 메웠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수업을 함께 참관하고 깊이 있는 수업 나눔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희망사다리 수업을 실제 교실에서 공개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희망사다리 수업은 학생마다 서로 다른 배움의 속도와 특성, 학습 결손의 원인을 세심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개별화 수업을 운영해야 하는 특성상 지금까지 공개수업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봉화교육지원청은 "좋은 수업은 함께 나눌 때 더 큰 힘이 된다"는 철학 아래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이번 공개수업을 과감하게 기획했다.

이날 공개수업은 희망사다리 수업의 영역을 나누어 임희선 교사의 국어 수업, 권묘정 교사의 수학 수업, 김한솔 교사의 사회정서 수업으로 진행됐다. 세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을 선보이며, 희망사다리 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참가 교사들은 학생들의 배움을 이끌어내는 맞춤형 수업 운영과 교사의 세심한 피드백 과정을 직접 참관하며 기초학력 보장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수업 공개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구와 학습 자료 전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질문카드 전시도 함께 운영되어 참가 교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공유하며 수업 중심 연수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참여 교원 전원이 1시간이 넘는 수업 나눔 협의회에 참여했다. 공개수업을 진행한 교사들과 참관 교사들은 희망사다리 수업의 설계와 운영,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며 수업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수업 참관을 넘어 현장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장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월간 수업맛집'을 운영하며 매월 실제 수업 공개와 현장 맞춤형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업을 통해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를 만들어가며 경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희망사다리 수업 공개 역시 전국 최초로 기획·운영되어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수업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요즘 학교 현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수업이 끝난 뒤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참여한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을 더욱 사랑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무엇보다 업무나 행사 중심이 아니라 교사의 고민과 마음을 먼저 헤아리며 이런 연수를 준비해 준 봉화교육지원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록 교육장은 "희망사다리 수업은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의 약속이 담긴 수업"이라며 "앞으로도 봉화교육지원청은 실제 수업을 중심으로 교사가 배우고 성장하는 연수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