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GM에 4045억원 추가 출자

금융 / 김혜리 / 2018-12-26 1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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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유지' 조건…GM도 신규자금 36억달러 투입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한 4045억원 추가출자를 집행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한국GM에 4045억원을 추가 출자해 한국GM 경영 정상화와 관련, 산은이 약속한 지원방안을 모두 이행한다.

한국GM의 연구·개발 법인 분리를 두고서 소송전을 벌였던 산은은 한국GM의 사업계획서 등을 확인한 뒤 추가출자 집행 방침을 확정 지었다. 

산은은 시설자금 목적으로 4045억원 출자하고 한국GM 우선주 1190만6881주를 받는다. 산은은 올해 4월 한국GM의 한국 내 생산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7억50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지난 6월에 집행을 완료했고 미지급분은 이날 집행된다. 

산은의 출자에 맞춰 GM은 한국GM에서 받아야 할 대출금 27억달러를 줄자전환을 하고 신규자금 3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GM 연구·개발 법인분리에 찬성했다고 밝히면서 "26일 예정대로 잔여 자본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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