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폭염 피해 막는다…전북자치도, 예비비 16억 긴급 투입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6-19 1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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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추가 지원…닭·오리·돼지 농가 우선 공급
▲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6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축산농가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시작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8월에는 높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서는 폭염으로 890개 농가에서 38만 2,833마리의 가축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48억 3,600만 원에 달했다. 가축 폭염 피해 규모는 2023년 14만 6,000마리에서 2024년 28만 7,000마리, 2025년 38만 3,000마리로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도는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한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비 8억 원 외에 예비비 1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4억 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확보된 예산은 폭염에 취약한 닭·오리·돼지를 사육하는 소규모 축산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되며, 시군별 수요조사를 거쳐 6월 말까지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과거 피해 이력이 있거나 사육밀도가 높은 농가 등 폭염 취약 축산농가 206개소를 대상으로 축사 냉방시설과 사육환경 등을 점검했다. 시군 재해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리플릿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축산농가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예방 활동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올해 폭염 대응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 지원 126억 원,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16억 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 24억 원 등 총 16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냉방기, 쿨링패드, 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 지원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 예방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오는 9월 30일까지는 ‘축산분야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와 상황 관리를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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