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가장 궁금해한 행정정보는? 동해시, 2025년 접수 정보공개청구 1,785건 분석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8-18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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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분석 이어 정보공개청구까지…데이터 기반 행정 확대
▲ 빅데이터 분석 - 키워드

동해시가 행정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정책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2025년 접수된 정보공개청구 1,785건을 분야·부서·키워드별로 분석했다. 반복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를 찾아 시민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동해시는 지역 행사·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특성과 유입지역, 소비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축제별 성과와 개선 방향을 진단했다. 이번에는 분석 대상을 행정 내부에 축적된 정보공개청구 데이터로 넓혀 시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행정정보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분석 결과 분야별로는 환경·위생이 2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보건·교육 130건, 교통·도로 116건, 통신·인터넷·에너지 시설 113건, 세금·과태료·행정 민원처리 91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키워드에서도 시민 관심 분야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환경·위생 분야에서는 ‘토양오염’​이 가장 많이 등장했으며 정밀조사·토양정화 등이 연관 키워드로 분석됐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보건·의료 관련 청구가 118건으로 91%를 차지했으며 ‘보건지소’​가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교통·도로 분야에서는 주차 관련 청구가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 주차’, 통신·인터넷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부서별 처리 건수는 환경과 346건, 행정과 307건, 건축과 160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기별로는 3월과 수요일에 정보공개청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동해시는 분석에서 그치지 않고 결과를 실제 행정에 반영한다.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찾은 ▲토양오염 행정처분 사업체 현황 ▲대기오염 측정 현황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현황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사전정보공표 목록에 신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없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행정에서는 반복적인 정보공개 처리 부담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연 홍보감사담당관은 “데이터를 분석하면 시민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분석 자체에 머물지 않고 그 결과를 실제 행정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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