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이들의 사생활도, 참여도 소중해요"...아동친화도시 향해 공직자 아동권리교육 실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6-19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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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채희옥 팀장 초빙해 공무원 78명 참석 속 인식 개선 앞장
▲ 아동권리교육 중인 모습

‘왜 국에다 밥 말았어 / 싫단 말이야 싫단 말이야 / 이제부턴 나한테 / 물어보고 국에 말아줘 / 꼭 그래야 해’

백창우의 노래 ’싫단 말이야‘의 한 구절이다. 사소해 보이는 아동의 작은 의사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17일 구 공무원 78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 인식을 개선하는 ‘아동권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아동 권리를 이해하고, 실제 행정 업무에 아동 친화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을 맡은 초록우산 옹호사업본부의 채희옥 팀장은 현재 아동 권리 운동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다. 채 팀장은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 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청소년 인권증진을 위한 포럼' 위원을 역임하는 등 아동 인권증진에 앞장서 왔다.

이날 교육은 ▲아동인권의 이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해 ▲아동권리 관점으로 문제 인식 및 해결 방안 도출 등의 순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먼저 참석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영상을 시청하며 아동의 권리를 담은 국제인권협약인 유엔아동권리협약(CRC)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특히 ‘교육받을 권리’, ‘참여할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등을 주제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노키즈존’, ‘청소년 배우 근무환경’ 등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권리 침해 사례들을 살펴보며, 아동의 시선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실질적인 아동옹호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학습했다.

한편, 구는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달 말 재인증을 추진한다. 또한 11월 아동권리주간 행사를 개최해 아동 보호에 대한 사회 인식을 한층 더 높일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린이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아동 권리는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정 전반에 아동친화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고, 공직자뿐만 아니라 구민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아동 권리 교육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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