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문턱 낮춘다...75세→70세 확대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9-02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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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삼척시는 노인 인구 증가와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대상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삼척시는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권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범위와 방식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 2024년에는 지원 연령을 75세 이상으로 낮추고 목욕권 지원을 1매에서 2매로 늘렸으며, 올해는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종이 목욕권 대신 삼척사랑카드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지원 분야도 목욕비에서 이·미용비까지 넓혔다.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연령을 낮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은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 8,743명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13,415명으로 확대돼 4,672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1인당 연 18만 원으로, 전자바우처카드인 삼척사랑카드에 반기별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 확대에 따라 관련 예산도 대폭 증가한다. 2027년 총사업비는 24억 1,500만 원으로, 2026년 대비 8억여 원 증액된다. 삼척시는 대상 확대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르신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삼척시는 기존 종이 목욕권의 지급방식을 개선하고 지원 범위 확대를 비롯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민의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하고, 기존 제도를 복지 수요에 맞게 개선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삼척시는 2026년 하반기 조례 개정과 사업 홍보, 삼척사랑카드 제작 등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원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수혜 인구 증가에 맞춰 예산까지 확대 편성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욱 촘촘한 노인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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