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정부 고위급 지능형도시 연수단, 수소도시 울산 방문

경제일반 / 프레스뉴스 / 2026-09-22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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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실증부터 도시 수소에너지까지 전주기 확인
▲ 사우디 정부 지능형도시 연수단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급 공무원들과 미스크재단(Misk Foundation) 관계자들이 한국의 수소경제 및 에너지 전환 정책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울산시를 찾았다.

울산시는 지난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사우디 정부 교통물류부 등 7개 관계기관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11명이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사우디 측의 요청으로 추진한 '지능형도시 역량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사우디의 국가 발전 전략인 ‘이상(비전) 2030’과 연계해 한국의 지능형도시 및 수소경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9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지능형도시 거버넌스와 공간정보, 지능형 교통수단과 자율주행, 수소경제와 에너지 전환, 지능형 로봇기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정책 강의와 현장 방문을 연계해 각 분야의 정책이 실제 도시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소경제와 에너지 전환 분야의 현장 사례로 울산 수소시범도시가 방문 일정에 포함했다.

울산 방문 첫날인 지난 9월 15일 오후 방문단은 울산시청을 찾아 김상욱 울산시장과 환담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방문단을 환영하고 울산의 수소도시 현황과 지역 에너지 기반(인프라)인, 수소항만, 엘엔지(LNG), 원유저장시설 등을 소개했다.

시청 방문 후에는 울산 수소산업의 기술 실증 현장인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찾았다.

방문단은 센터의 주요 실증사업과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울산의 수소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을 확인했다.

이어 율동지구 울산 수소시범도시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수소가 도시의 실제 에너지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방문단은 건축물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 시설과 공동주택 난방·온수 공급설비,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전기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다.

둘째 날인 지난 9월 16일에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 흐름에 대응한 지역 내 자동차 전동화 생산공종(라인)을 살펴보고, 울산 자동차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친환경·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방향을 확인했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의 ‘이상(비전) 2030’이 추진하는 지능형도시와 에너지 전환 정책에 울산의 수소도시 조성 경험을 접목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에너지 공급·활용과 수소이동수단(모빌리티), 연료전지, 에너지저장 등 울산이 보유한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정부와의 수소·에너지 분야 정책교류와 국제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방문은 사우디 정부의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급 공무원들이 울산의 수소산업과 수소도시를 직접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울산의 수소도시 조성 경험과 산업 역량을 사우디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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