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민과의 대화' 개최… 함께 만든 변화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 제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10-15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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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인프라 확충·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
▲ 정창수 강북구청장이 지난 14일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념 구민과의 대화에서 주요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는 14일 오후 4시 기획상황실에서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하는 ‘함께 만든 변화, 함께 여는 미래’ 구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성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동별 직능단체장 등 구민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정창수 구청장이 직접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주요 과제를 설명한 뒤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취임 이후 ‘소통·실용·성과’를 구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행정,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실용행정,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해 왔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일상에 필요한 공간과 환경 개선

대표적인 변화는 구청장 직통 문자 민원체계 운영이다. 주민들이 생활 불편부터 정책 제안까지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접수 후 3시간 이내 1차 안내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답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총 570건의 민원 처리를 완료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보도 이어갔다. 관내 학교 30개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수시로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자살·은둔·고독사 예방 TF를 가동해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했다. 관련 부서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사업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들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실시했다. 지난 8월 구민 1,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정 주요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거와 교통 분야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구는 조사 결과를 주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인프라 확충에도 나섰다. 공공인프라 TF를 가동해 도시정비와 공공시설 확충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솔샘문화정보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3곳의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이 독서와 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우이동 계곡 일대는 자연성 회복과 이용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데크로드 등 보행·휴식 공간을 확충해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쾌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6개 사업 개선… 필요한 곳에 예산 집중하는 실용행정

취임 100일간 중점을 둔 또 하나의 분야는 행정과 재정의 효율화다. 구는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개선 19건, 통합 12건, 조정 2건, 축소 1건, 폐지 12건 등 총 46개 사업의 개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11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강북 오아시스 사업의 생수 제공 방식을 정수기와 제빙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비용과 일회용품 배출을 줄이고, 기존 구정 슬로건과 도시브랜드를 유지해 각종 안내표지판과 청사 간판 등의 교체 비용을 절감했다.

반면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에는 재원을 집중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청년 지원과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기준으로 재정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주민들에게 더 큰 효과로 돌아갈 수 있는 곳에 활용하겠다는 구정 운영 방향에 따른 것이다.

정비사업·공공인프라·지역경제… 향후 과제 구체화

강북구는 출범 100일간 마련한 정책 기반을 토대로 주요 현안 해결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강북형 정비사업 신속추진 지원단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의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미래교육지원센터와 생활권 내 소규모 어르신 복지관 건립, 다해드림센터 운영 등 주민 수요가 높은 생활시설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강북패션플랫폼 건립을 통해 기존 패션·봉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와 청년 지원 등 지역의 경제활동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해 치유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체류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기반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취임 이후 100일은 강북구의 현재를 점검하고 앞으로 무엇을 우선적으로 바꿔나가야 할지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꼭 필요한 곳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하면서 하나씩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통과 실용의 원칙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그 성과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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