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추락사고'에 한국항공우주 신저가 경신

금융 / 백성진 / 2018-07-19 09:26:05
  • 카카오톡 보내기
아직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운명 논하기에는 성급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갈무리>

(이슈타임)백성진 기자=한국항공우주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품질문제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5.95% 내린 3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2200원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수리온 헬리콥터가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며 "수리온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상륙기동헬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에서 구매의향을 밝힐 정도로 수리온 헬리콥터에 대한 품질이 인정받은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기체 설계결함인지, 혹은 납품 받은 블레이드·기어박스 관련 부품 오류인지, 혹은 정비불량 등 사고원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겠지만 현 시점에서 수리온 헬기의 운명을 논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수리온 헬리콥터 사고는 지난 7월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항공우주 보유지분(6%) 매각과 더불어 주가흐름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