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주부 납치사건 용의자 검거…범인은 이웃사촌?

경제/산업 / 김담희 / 2018-07-20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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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밧줄 풀고 2층서 뛰어내려 골절상 입기도 해
▲ 20일 구미경찰서는 이웃을 납치해 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이웃을 흉기로 위협해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구미 시내에 위치한 한 원룸에서 A 씨가 이웃에 사는 여성 B(50) 씨를 납치했다.


A 씨는 흉기로 B 씨를 위협해 자신의 원룸으로 데리고 들어와 밧줄로 묶고 카드 2장과 통장,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 B 씨는 A 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밧줄을 풀고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나려다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B 씨의 신고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 씨의 도주로를 파악해 김천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A 씨를 붙잡았다.


B 씨는 낮에는 모텔에서 자고 밤에는 PC방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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