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8조원‥연속 상승세 '주춤'

기획/특집 / 순정우 / 2018-07-06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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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기만에 첫 성장 감소세로 3분기엔 실적 개선될 듯
자료사진.[사진=순정우 기자]

(이슈타임)순정우 기자=삼성전자가 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8조원의 2018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던 지난 1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3분기 실적부터는 다시 개선세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3%, 영업이익은 5.37%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매출은 4.9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19% 늘었다. 삼성전자는 4개 분기 연속 실적 증가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는 2분기 14조 8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는 15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도 60조 원으로 2분기보다 2조 원 가량 많았다. 올 2분기 주춤해진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4개 분기 연속 이어오던 분기 최대 실적 행진도 멈췄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이 1분기에 조기 출시된 영향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보다 실적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도체 사업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을 이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11조 6000억 원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썼던 DS부문은 2분기에 6000억 원 가까이 실적을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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