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 취임식 준비

경제/산업 / 김담희 / 2018-06-28 1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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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다문화 이주민 초청' 업무시작전 진행 예정
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이 취임식 준비에 나섰다.[사진=안산시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회]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이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작한다.


민선7기 안산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윤화섭 당선인의 취임행사이름을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하고 다음달 2일 안산시 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임식 시간은 오전 8시로 공무원들의 공식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취임식을 종료하고 9시 업무시작시간을 준수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시장 취임행사를 윤당선인의 평소 생활철학에 맞게 '소박', '검소', '포용과 배려'의 가치와 '일하는 시장’ 컨셉으로 정하고 취임식 명칭 대신 장애인과 다문화 이주민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4년간의 시정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책기획자문위원회 양근서 대변인은 "평소 소외받는 사람들의 인권에 관심이 많았던 윤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과 배려가 묻어 있다"고 강조했다.


7월 2일 이루어지는'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취임행사는 기존 1400만원 책정된 예산 책정이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비를 400만원 내외로 축소하고 나머지 예산 1000만원은 장애인단체 등에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민과의 진실 된 소통 방법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취임행사에서 장애인, 다문화 외국인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낭독하고, 이날 취임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시민들을 위해서도 안산시 4호선 주요전철역인 안산역(다문화 외국인), 초지역(산단 근로자), 중앙역(직장인), 한대앞역(대학생)에 시민의견 수렴 보드판(트러스)을 설치하여 일반시민이 직접 시장에게 바라는 글을 작성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취임식처럼 많은 예산과 거창한 취임행사 대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을 안산시 전체에 전하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소통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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