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부의 김종필 무궁화장 추서, 중단해달라"

정치일반 / 곽정일 / 2018-06-25 1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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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5일 정부가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검토하는 것과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이번 훈장추서 계획을 중단하기를 요청한다"며 훈장 추서가 적절치 않음을 내비쳤다.


그는 "개인의 삶과 죽음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고, 떠나는 이에 대한 예는 다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역사적 평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5·16쿠데타는 갓 싹을 틔웠던 대한민국 민주헌정을 전복한 역사"라며 "그로 인해 지난 수십 년 우리 정치사는 불운의 굴곡을 겪었으며, 국민들께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5·16 쿠데타'에 앞장선 인물이다.


이 대표는 "유신체제에 항거했던 이들의 명예회복도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후 인생의 어떤 공적이 지난 과오를 덮을 수 있을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는 훈장추서가 자칫 군사쿠데타와 유신체제라는 과거 역사에 면죄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며 "역사는 쉽게 지울 수도, 지우려 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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