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상습폭행, 심석희 선수 외 3명 더 폭행했다
-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18-06-20 16:35:02
경찰, 피해자 더 있는지 수사 확대할 방침
|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심석희 여자 쇼트트랙 선수 외에도 3명의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TV 캡처] |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대표팀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모두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조 전 코치에 대한 적용 혐의를 '상해'에서 '상습 상해'로 변경했다.
조 전 코치는 선수 4명 폭행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 선수 4명 외에 피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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