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 中 상공 출현…싱가포르행

정치일반 / 김혜리 / 2018-06-10 13: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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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뉴스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혜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일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기준)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참매 1호는 베이징을 지나 서남방향으로 운항 중이며, 관제 콜사인이나 항공편명 없이 비행 중이다.


참매 1호는 편명이 공개되지 않은 탓에 중국 허베이(河北) 지역을 지난 뒤에야 항로가 표기됐다. 참매 1호는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오후 7∼8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운항을 재개한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 정기편은 매주 월, 수, 금요일 3회 운항하는 것으로 미뤄 이날 운항한 CA121편과 CA122편은 북한이 이번 북미회담을 위해 중국 측으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외무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10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참매 1호'나 CA122편에 탑승했다면 이날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를 이용해 싱가포르로 향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만, 수행단의 동행과 북한 측이 필요한 화물 운송을 위해 추가 항공기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정확히 어느 항공기에 탔는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첫 장거리 운항에 나서는 김 위원장의 안전과 수행단의 편의를 위해 중국으로부터 항공기를 임차한 것으로 보인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것으로 제원상 비행 거리가 1만㎞에 달해 4700㎞ 거리인 싱가포르까지 재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비행기는 1995년 단종된 노후기종이며 비행 중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화권 매체들은 북한이 중국 항공기를 임차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두 항공기 중 어디에 탑승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예정된 일정 대로라면 두 항공기 중 한 대에 탑승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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