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의장 가져올 계산으로 국회법 어겨 공백상태 만든 것"

정치일반 / 곽정일 / 2018-05-30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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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유한국당에 "국회의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계산해 국회법을 어겨 (국회의장)공백 상태로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혹평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칫 잘못하면 7월, 8월, 9월 정기국회까지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법에 따르면 24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게 돼 있는데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반대해 선출을 못했다"며 "그러다 보니 오늘부터 사실 국회가 없는 상태이고, 외국에서 지도자가 한국을 방문해도 만나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의장 직무대행을 맡은 국회 사무총장은 회의를 소집하는 권한 외에 어떠한 대외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회의에서는 가장 다선이자 연장자인 의원이 임시 사회를 보면서 국회의장 선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백사태에 대해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막기 위한 속셈"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어제까지 표결되지 않으면 향후 언제 열리지 모르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한 후 체포동의안 표결하게 돼있기 때문이 한국당 계산으로는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라며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다른 야당에서 전과는 다른 기류가 감지되다보니 한국당이 '소나기는 피해야되겠다'는 생각에 국회를 완전히 공백 상태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한국당이 6월1일 오후 2시에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해서 저희가 그럼 본회의 하자고 했더니 그건 또 안하겠다고 한다"며 "한국당은 북미정상회담이든 민생이든 관심이 없고 가장 우선하는 기준이 체포동의안 처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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