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차트 1위, 정치권 까지 바람불다
- 정치일반 / 곽정일 / 2018-05-29 10:11:12
| 국회의사당(왼쪽)과 방탄소년단(오른쪽). (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점령한 방탄소년단(BTS)의 여파가 정치권까지 미치는 분위기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번 방탄소년단이 세운 기록은 K팝 최초이자 영어가 아닌 언어의 노래로는 2006년 이후 처음일 정도로 대기록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는 정치권에도 여파를 미쳤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차트 1위 소식을 언급하며 "한국인이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전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 국민들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방탄소년단'에 기뻐하던 국민들이 '방탄국회'에는 울상을 짓고 있다"며 "국민들은 앞선 염동열,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국회에 대해 매서운 질타를 가했다"고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을 비판했다.
민주평화당은 방탄소년단 축하를 통해 남북과 전세계 통합을 기원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케이팝이 특정 마니아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전 세계인과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케이팝의 문화적 성취 외에도 음악에는 인종과 국경을 허물게 하는 교류의 힘이 있다. 과거 냉전시절 대중음악이 서구와 공산권의 교류 확대에 일조해 해빙의 바람을 일으켰던 것과 같이 케이팝 역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만들고 남북과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10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돌 문화가 정치권까지 번진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은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슈타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시민은 "내용은 어떻든 간에 딱딱하기만 한 정치권에서 아이돌의 이름이 등장하는 게 신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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