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헤비급 대표주자 유양래 日 'HEAT 42' 출전
- 스포츠 / 곽정일 / 2018-05-21 13:21:35
| 오는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HEAT 42'경기 포스터.(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대한민국 헤비급 대표주자인 유양래(37, 로닌크루)가 오는 27일 일본에서 열리는 HEAT 42에 출전한다.
유양래는 이날 일본 헤비급 입식 강자로 불리는 쿠스노키 자이로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쿠스노키 자이로는 일본에서 헤비급 격투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1981년 생으로 한국나이 올해 38을 맞는 유양래는 지난 2003년 킥복싱 K리그 무제한급 2회 우승을 거머쥐며 국내 헤비급 강자로 떠오른 인물이다.
2004년 부터 신일본 킥복싱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세계 킥복싱연맹 헤비급 챔피언, 전신일본 킥복싱에서 헤비급 1위까지 올랐다.
특히 2006년 일본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우치다 노보루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주도해갔지만 허용이 되지 않는 프로레슬링 기술인 '저먼 수플렉스'(등 뒤를 잡고 뒤로 넘기는 기술)을 써서 아쉽게 패배했다. 당시 우치다는 쓰러져서 일어설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반칙에 의한 경기 속개 불가능으로 판정이 이뤄졌다.
2009년 서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유양래 선수는 당시 우승후보로 꼽혔던 사토 타쿠미라는 강력한 선수를 맞아 연장에 판정까지 끌고 갔지만 석연찮은 판정논란으로 쓴잔을 마셔야 했다. 급소를 맞아서 쓰러진 유양래 선수에게 배를 맞아서 쓰러진 것으로 다운판정을 해버린 것
'당시 억울하지 않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판정도 하나의 경기요소, 그것을 극복해야 진정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며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4년 후인 2013년, 'K-1 KOREA MAX 2013'에 출전한 유양래는 상대보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라운드에 KO로 상대인 쥬베이 하세가와 선수의 무릎을 꿇린다.
이후 2014년 로드 FC에서 MMA파이터로 다시 돌아온 유양래는 2015년 2월 중국에서 열린 쿤룬파이트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우라한 선수를 맞아 2라운드 TKO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수로서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에서 거둔 승리는 여러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 훈련중인 유양래 선수.(사진=곽정일 기자) |
현재 왕십리 로닌크루을 이끌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유양래 선수, 이번 HEAT 출전을 목표로 두 달전부터 혹독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매일 2~3명이 번갈아가면서 상대하는 방식의 혹독한 스파링은 물론이고,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는 지금도 'ing'인 것.
"격투기를 통해 내 자신을 뛰어넘고 싶습니다"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그의 포부다. 이번 그의 HEAT를 통한 도전도 유양래 선수가 가진 포부와 일맥상통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며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겸연쩍은 미소를 짓는 유양래, 그의 무한도전에 격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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