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우리은행 달력에 인공기, 경악스러워"

정치일반 / 윤선영 / 2018-01-02 14: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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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보불감증 자화상 보는 듯해"
'제22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 초등학생의 작품.[사진=우리은행 미술대회 홈페이지]

(이슈타임 통신)윤선영 기자=자유한국당이 우리은행 신년 달력 그림에 북한 인공기가 들어가 있다며 비판했다.


1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북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시대,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라며 논평을 냈다.


그는 "우리은행이 제작하고 배포한 새해 탁상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돼 있다"라며 "2018년 대한민국에서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 측은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미술대학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최종 결과를 달력에 반영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런 해명이 우리를 더욱 경악케 한다"라며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장 수석대변인은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2018년, 대한민국의 엄중한 안보 현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밋빛 대북관과 뿌리 깊은 안보불감증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그림은 우리은행이 제작한 2018 탁상달력의 10월 면에 실린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로 해당 그림에는 '통일나무'라고 적힌 나무가 태극기와 인공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 측은 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미술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정하고, 최종 결과를 달력에 반영했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통일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가지고 지나친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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