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7 르망24시 종합 우승…대회 3연패·통산 19번째 우승 달성
- 스포츠 / 박혜성 / 2017-06-19 14:22:33
선두보다 18랩 뒤처진 상황에서 차량 50여 대 추월 성공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내구 레이싱 대회 '르망24시'에서 통산 19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쉐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17 르망 24시 클래식에서 3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르쉐팀은 얼 밤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랜든 하틀리 등 3명의 레이서가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차량을 타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포르쉐팀은 경기 도중 2번 차량의 프론트 액슬 드라이브에 문제가 생기면서 점검에만 1시간가량을 지체해야 했다. 게다가 1번 차량 역시 마지막 3시간 40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리타이어 하면서 순위권 밖으로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2번 차량은 선두보다 18랩이나 뒤처진 상황에서 레이스에 복귀, 종합 순위 56위부터 선두까지 모조리 제치는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예선에서 대회 역사상 최고 랩타임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토요타는 경기 시작 후 10시간가량 선두를 유지했지만, 7번 차량이 변속기 문제로 리타이어하고 얼마 뒤 9번 차량까지 사고로 리타이어 하며 결국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2번 차량을 운전한 얼 밤버는 '피트 박스에서 보낸 한 시간으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우리가 선두를 추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이번 우승을 피트에 있는 팀원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1(포뮬러 원), WRC(월드랠리챔피언십) 등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르망24시는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장수 내구 레이스 대회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24시간 동안 시속 300㎞에 육박하는 속도로 13㎞의 서킷을 주행하며 차량, 타이어 등의 내구성과 기술력을 겨룬다.
포르쉐가 2017 르망24시에서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lemans.org]
2017 르망24시에 출전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사진=lema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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