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USB 불량 논란…"물티슈로 닦았을 뿐인데"

연예 / 김담희 / 2017-06-15 13: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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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도 특성상 스크래치 및 붉은색이 묻어날 수 있다' 주의사항 적혀 있어
한 일본팬이 구매한 지드래곤 솔로앨범 '권지용' USB가 불량 논란에 휘말렸다.[사진=momococonuts SNS]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일본의 한 팬이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 USB를 구매한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지드래곤의 한 일본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9일 출시된 지드래곤 솔로 앨범 후기 사진과 함께 올렸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앨범 '권지용' USB와 붉은색으로 물든 게시자 손 모습이 담겨 있다.

일본팬은 '만지면 손가락이 더러워져서 이대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수 없어 마음을 굳게 먹고 닦았더니 색이 간단히 빠진다'며 '피투성이로 보이지만 피가 아니다. 물티슈로 닦았을 뿐인데 간단히 실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색이 빠진다는 주의사항은 적혀져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지워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사는 사람들은 조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SNS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권지용' USB 판매 사이트에는 'USB 제작 의도 특성상 스크래치 및 붉은색이 묻어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한편 '권지용' USB 버전 앨범은 기존에 CD 형태가 아닌 USB 형태로 제작돼 이를 음반으로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 문화계, 음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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