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대표팀, 카타르전 2대 3 패배…월드컵 본선 진출 적신호
- 스포츠 / 박혜성 / 2017-06-14 09:29:29
1984년 아시안컵 본선 이후 33년 만의 첫 패배
(이슈타임)이민호 기자=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대표팀은 2대 3으로 카타르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황희찬과 좌우 날개 손흥민, 지동원을 중심으로 배치한 4-1-4-1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전반 25분 곽태휘가 잔디에 미끄러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카타르의 역습 상황에서 최철순이 진로 방해로 프리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하산 알 하이도스가 찬 공은 그대로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거기에 전반 33분 손흥민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손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대표팀에는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도 여전히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6분 만에 추가 골을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17분과 25분, 기성용과 황희찬이 각각 골을 넣으며 2대 2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후반 30분 대표팀은 또다시 선제골 주인공 알 하이도스에 의해 실점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남은 시간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1984년 12월 아시안컵 본선에서 0대 1로 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카타르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홈경기에 이어 9월 5일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대 3으로 패했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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