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또 일베 사진 사용 논란…'벌써 10번째?'
- 연예 / 김희영 / 2017-05-18 10:30:15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 제작진, 홈페이지 통해 사과
(이슈타임)김희영 기자=SBS가 또다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는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역대 한국 대통령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불거졌다. 여러 사진 중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표지에 본래 적혀있던 '안녕 노 대통령(Hello Mr. Roh)'이 아닌 '지옥에 가라 노 대통령(Go To Hell Mr. Roh)'이란 글씨가 합성돼 있었던 것이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졌다. 올라온 댓글에는 'SBS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으로 문제를 일으킨 게 벌써 10번째'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18일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방송분 관련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저희는 사회 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 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기울여야 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진은 '해당 영상 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내부 필터링을 더 강화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일베 사진으로 사용한 SBS플러스[사진=SBS플러스 '캐리돌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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