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 40년여 전 발표된 독일 곡 표절 의혹 제기(영상)
- 연예 / 박혜성 / 2017-04-26 10:27:53
누리꾼들 "표절 아니라 번안 수준이다" 주장
(이슈타임)송윤희 기자=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 전인권의 명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의 그룹 블랙 푀스의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ne met)'을 표절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가 1970년대에 발표한 곡으로, 한 남성이 술집에 들어갔다가 돈이 없어서 맥주를 못 마시는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곡이 '걱정말아요 그대'와 상당히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표절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걱정말아요 그대'가 이 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멜로디와 곡 전개 등의 형태가 유사하다', '표절이 아니라 번안 수준이다', '이 곡 MR 틀어놓고 걱정말아요 그대 불러도 되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걱정말아요 그대'는 지난 2005년 전인권이 발표한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의 타이틀곡이다. 전인권은 이 곡에 대해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후 슈퍼스타 K6에서 곽진언과 김필이, 2015년에는 이적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를 통해 리메이크 해 주목을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 '에델바이스'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
가수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사진=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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